미국, 한국, 일본이 31일 미국에서 외교차관협의회를 개최합니다. 북한 위협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적인 도전 과제와 경제 안보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커트 캠벨 국무부 부장관이 오는 31일 버지니아주 리틀 워싱턴에서 미한일 외교차관 협의회를 주재한다고 미 국무부가 27일 밝혔습니다.
한국에서는 김홍균 외교부 1차관, 일본에서는 오카노 마사타카 외무성 사무차관이 참석합니다.
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역사적인 2023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의 주요 결과물인 이번 대화는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연결되고, 번영하고, 안전하고 회복력 있는 인도태평양 지역을 발전시키는데 있어 3국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무부] “This dialogue, a key deliverable from the historic 2023 Camp David Summit, will reaffirm the importance of trilateral cooperation in advancing a free and open, connected, prosperous, secure, and resilient Indo-Pacific region. This dialogue will focus on utilizing our collective capacity to strengthen cooperation on economic security, critical and emerging technologies, and maritime security, as well as a range of regional and global challenges, including the threats posed by the DPRK to regional and global peace and security, Russia’s illegal war against Ukraine, the importance of maintaining peace and stability in the Taiwan Strait, and humanitarian support for the people of Gaza.”
그러면서 “이번 대화에서는 경제 안보, 핵심 및 신흥 기술, 해양 안보, 다양한 지역적 국제적 도전 과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 역량을 활용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3국이 공동 대응할 도전 과제로 “지역 및 세계 평화와 안보에 대한 북한의 위협,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불법 전쟁, 타이완 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 가자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꼽았습니다.
아울러 캠벨 부장관은 한일과 별도의 양자 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국무부는 30일에는 캠벨 부장관과 오카노 사무차관, 이사벨 콜먼 미 국제개발처 부처장이 제1차 차관급 미일 전략외교 및 개발 대화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31일에는 캠벨 부장관이 김홍균 차관과 만나 인도태평양 지역과 그 너머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증진하는 데 있어 미한동맹의 중요한 역할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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