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 터너 북한인권특사 등 국무부 관리들이 28일 탈북 청년들을 초청해 이들의 증언을 청취하고 북한인권 개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29일 VOA의 관련 논평 요청에 “외교 커뮤니티 내에서 탈북민들의 목소리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LiNK 옹호 펠로들을 초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 “The Department of State hosted the LiNK advocacy fellows to further amplify the voices of North Korean escapees within the diplomatic community. The audience, including Ambassador Turner, was moved by their stories of escape from the DPRK and inspired by their remarkable courage.”
그러면서 “터너 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탈북민들의 북한 탈출 이야기에 감동했고 그들의 놀라운 용기에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면담에는 미국의 대북 민간단체인 링크(LiNK)가 2018년부터 운영하는 ‘북한 옹호 펠로’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한국의 대학생 벨라 하 씨와 릴리 조 씨 등 탈북 청년 3명과 링크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앞서 뉴욕의 유엔 주재 미국 대표부 관리들을 면담하고 지난주에는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 비서진 등 의회 관계자들을 만나 북한 주민 중심의 대북 정책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VOA에 전했습니다.
VOA 뉴스 김영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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