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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북한 ‘오물 풍선’ 규탄...무책임하고 유치해”


미 국무부 외경
미 국무부 외경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를 거듭 비난했습니다.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3일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는 분명히 역겨운 전술이고, 무책임하며 유치하다고 말하겠다”며 “(북한은) 이제 그만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밀러 대변인] “So, I will just say that it's obviously quite a disgusting tactic, irresponsible, childish, and it should come to an end. Of course, I condemn it, absolutely. Condemn any country that sends trash to its neighbor, floats trash over in a balloon to its neighbors.”

이어 북한의 행위를 “비난한다”며 “이웃 나라로 풍선에 쓰레기를 담아 보내는 어떤 나라도 비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달 28일과 29일 쓰레기 등을 담은 풍선 260여 개를 한국으로 보냈으며, 2일에는 720여 개의 오물 풍선을 한국으로 날렸습니다.

김강일 북한 국방성 부상은 2일 담화를 내고 오물 풍선 살포를 잠정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한국 측이 북한으로 이른바 반공화국 삐라 살포를 재개할 경우 백배의 휴지와 오물량을 집중 살포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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