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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침략에 대응할 권리 있어”…대이스라엘 보복 거듭 시사


30일 이스마일 하니예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최고 지도자가 이란 테헤란에서 이란 대통령 마수드 페제슈키안과 회동하고 있는 모습.
30일 이스마일 하니예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최고 지도자가 이란 테헤란에서 이란 대통령 마수드 페제슈키안과 회동하고 있는 모습.

이란은 국제 규범에 따라 이스라엘에 대응할 권리가 있다고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어제(12일) 밝혔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의 통화에서 역내 긴장 완화를 촉구한 숄츠 총리에게 이란은 “외교적 해법을 강조하면서도 압박과 제재, 괴롭힘에 결코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란 관영 ‘IRNA’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은 ‘국제 규범에 따라 침략자에 대응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별도의 통화를 통해 자제를 촉구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에게도 “시오니스트 정권(이스라엘 정부)에 대한 일부 서방국들의 지지는 그들이 범죄를 계속하도록 부추겨 역내 안보를 위험에 빠뜨리는 만큼 무책임하고 국제 기준에 어긋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나세르 카나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오늘(13일) 성명에서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의 자제 요구는 이스라엘 정부의 범죄에 대해서는 어떠한 이의도 제기하지 않은 채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카나니 대변인은 행동하지 않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이스라엘에 대한 서방 정부들의 광범위한 정치적, 군사적 지원이 가자지구 위기 확대의 주 요인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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