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7일
신형 240mm 방사포 무기체계의
검수시험사격 진행했다며 공개한 사진
240mm 방사포는
북한의 ‘서울 불바다’ 위협이 제기될 때마다
거론되는 한국의 전선부대와 수도권 겨냥한 무기
북한은 지난 2월
유도 기능 갖춘 신형 방사포 포탄 개발 주장했고
4월 검수시험사격 진행 발표
5월엔 방사포탄에 유도 기능 탑재해서
정확도 향상했다며 군 배치 계획 공개
그리고 석 달 만에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한 가운데
방사포 무기체계의 검수시험사격 공개한 것
북한은 새 포탄에 GPS 조종날개 장착해
유도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했는데
이날 공개된 사진에도
꼬리 부위에 조종날개 형상 식별할 수 있어
전문가들은 한국에 상당한 위협될 수 있다고 평가
[녹취: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2010년대 중반 300mm에서부터 이뤄졌다가 2010년대 후반에 600mm 초대구경 조종 방사포가 등장을 하고요. 그랬던 그 기술이 240mm 정도의 소구경으로까지 내려갔다, 이전엔 전략군에만 배치됐던 이런 유도 성능을 가진 방사포가 군단급 부대에서도 운영할 수 있는 단계까지 내려갔다 라는 것이 하나의 의미가 되겠습니다.”
[녹취: 권용수 한국 국방대 명예교수]
“정확도만 향상시키진 않았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유도 조종기술이 가미되면 사거리가 좀 늘어나거든요. 이게 조금만 더 늘리면 어디서 발사하느냐에 따라서 다른데 전략산업기지 같은 데를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가 되거든요.”
러시아로의 수출을 염두에 둔
이벤트라는 분석도
[녹취: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북한의 대러시아 수출이 충분히 예견될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이번에 검수라고 얘기했을 땐 그런 의미에서 방사포탄의 성능 시험인데 이게 수출을 위한 대량생산 과정에서 필요한 검사를 하는 이런 과정일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긴 해요.”
앞서 북한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선에
122mm 방사포를 공급한 게 확인됐으며
240mm 포 공급 가능성도 제기돼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