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군은 포크로우스크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동부전선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어제(8일) 성명에서 러시아 군이 지역 내 우크라이나 군의 철도와 도로 중심지인 포크로우스크에서 12km 떨어진 노보로디우카 마을을 점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우크라이나 군 총참모부는 노보로디우카를 포함해 포크로우스크 지역 전체에서 총 29건에 달하는 러시아 군의 진격 시도가 있었지만 모두 격퇴했다며, 방어선을 사수하기 위한 조치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불법 침공한 러시아는 현재 우크라이나 영토의 5분의1을 점령했으며, 루한시크와 도네츠크 등 동부 돈바스 지역 전체를 점령하기 위해 진격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돈바스의 80%가량을 점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루마니아와 라트비아 정부는 이날 이른 시각 러시아 군 드론이 자국 영공을 침범했다고 밝혔습니다.
루마니아 영공을 침범했던 드론은 인접 우크라이나 방향으로 빠져나갔고, 라트비아 영공을 침범한 드론은 라트비아에 추락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르체아 지오아나 나토 사무차장은 “무책임하고 잠재적으로 위험하다”며 러시아를 비난했습니다. 다만 의도적인 공격의 징후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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