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장이 현재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북한의 대러 무기 지원이 가장 큰 위협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으로부터 조달되는 무기의 양이 다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고, 실제로 전선에 변화를 가져온다는 겁니다.

[ 우크라이나 "북한 무기 지원이 가장 큰 위협" ]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장은
13·14일 수도 크이우에서 열린 '얄타유럽전략' 회의에서
현재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직면한 가장 큰 위협은
'북한의 무기 지원'이라고 밝혀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장/

"우리가 직면한 최악의 문제는
북한에서 비롯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러시아를 위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군사 장비와 무기는
실제로 최전선에서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부다노우 총국장에 따르면
북한 선적물이 러시아에 도착한 후 7~9일이 지나면
전선에서 최소 2주 정도 전투 격화돼

부다노우 총국장은 또 북한과 이란, 중국 중
북한의 대 러시아 지원은 압도적으로 많다고 밝혀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장/

"북한이 첫번째고 다른 나라들은 한참 뒤에 있습니다. 북한으로부터 조달되는 무기의 양은 다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컨테이너 1만8천 개 분량 북한 군수품 러시아로 넘어가" ]

북한은 국제사회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러시아에 대한 무기 지원

로버트 우드 주 유엔 미국대사는
13일 안보리 회의에서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엄청난 양의 군수품을 지원받고 있다고 지적

/로버트 우드 주유엔 미국 차석대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 수십 기와
컨테이너 1만8천여 개 분량의 군수품과
관련 자재를 조달했습니다"

우드 대사는 앞선 10일 회의에서도
북한산 무기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과 민간인 살상을
가능하게 한다며
북한을 '우크라이나 전쟁 공범'으로 만든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