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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군, 헤즈볼라 공습 계속…“레바논 진입 준비 목적”


26일 이스라엘 군의 공습으로 레바논 남부 도시 티레 건물 사이에 화재와 연기가 발생하고 있다.
26일 이스라엘 군의 공습으로 레바논 남부 도시 티레 건물 사이에 화재와 연기가 발생하고 있다.

이스라엘 군은 밤 사이 레바논 내 이슬람 무장정파 헤즈볼라 목표물 약 75곳에 공습을 가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이날 성명에서 레바논 중부 베카와 남부 지역 내 헤즈볼라의 무기 저장 시설과 발사 대기 상태인 로켓발사대, 테러리스트들과 테러 기반시설 등 목표물들을 “정밀타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 군 참모총장은 이스라엘 지상군의 레바논 진격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할레비 참모총장은 어제(25일) 북부 레바논 접경지 군 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의 잇따른 공격은 “(레바논)진입의 기반을 준비하고, 헤즈볼라를 계속 약화시키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은 (레바논에) 들어가 그 곳의 적을 파괴하고 결정적으로 그들의 기반시설을 파괴할 것”이라며, “이것이 앞으로 (이스라엘) 북쪽의 주민들을 안전하게 (집으로) 돌려보낼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군의 대대적 공습이 시작된 이후 어제(25일) 하루 최소 72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레바논 보건부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의 레바논 공습이 시작된 지난 23일 이후 사망자는 최소 558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 A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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