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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속보] 일부 주 개표 시작…트럼프 2개 주, 해리스 1개 주 승리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가 미 동부 시각 오후 6시와 7시를 기점으로 일부 지역에서 마감되기 시작했습니다.

인디애나주 일부 지역과 켄터키주가 오후 6시에 투표를 종료했으며, 조지아, 버지니아, 버몬트, 플로리다, 그리고 인디애나의 남은 지역들이 7시에 투표소 문을 닫았습니다.

이들 지역에서는 투표 종료와 동시에 개표가 시작됐으며, 일부 주에선 개표가 상당 부분 진행돼 이미 승자가 결정된 상태입니다.

오후 7시 10분 현재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인단 8명이 배정된 켄터키주와 11명이 배정된 인디애나주에서 승리했고,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버몬트에서 승리하며 선거인단 3명을 확보했습니다.

이로써 현 시각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이 확보한 선거인단 수는 각각 19명과 3명입니다.

이번 선거는 경합주로 알려진 7곳에서 많은 선거인단을 확보하는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현재 조지아주에서는 개표가 진행 중이며, 곧이어 노스캐롤라이나(동부 시각 오후 7시 30분)와 펜실베니아(오후 8시)가 차례로 개표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또한, 애리조나, 미시간, 위스콘신은 오후 9시에, 네바다는 오후 10시에 개표가 시작됩니다.

여론조사의 예측대로 7개 경합주에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진다면 결과가 나오기까지 수일에서 수주가 소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경합주에서 한 후보가 압도적 표차로 승리할 경우, 동부 시각 자정 무렵에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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