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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군 “헤즈볼라 대변인 제거”


모하메드 아피프 헤즈볼라 수석 대변인이 2024년 10월 22일 레바논 다히예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모하메드 아피프 헤즈볼라 수석 대변인이 2024년 10월 22일 레바논 다히예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레바논 내 이슬람 무장조직 헤즈볼라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스라엘 군은 어제(17일) 헤즈볼라 대변인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이날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이스라엘에 대한 헤즈볼라의 테러활동을 진전, 실행하는 데 직접적으로 관여한” 헤즈볼라 선전 총책이자 대변인인 모하메드 아피프를 제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피프 대변인은 레바논 언론 등을 통해 이스라엘에 대한 헤즈볼라의 테러를 “찬양하고 부추겼으며, 이스라엘 대중을 겨냥한 수많은 심리적 테러작전을 맡았다”고 이스라엘 군은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앞서 지난달 8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을 공습해 수하일 후세인 후세이니 헤즈볼라 예산∙군수 담당 고위 관리를 제거하는 등 헤즈볼라 지도부를 겨냥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9월 말에는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최고지도자를 제거한 바 있습니다.

한편 헤즈볼라, 하마스와 함께 역내 친이란 세력인 예멘의 후티 반군은 이날 이스라엘 중부 텔아비브와 남부 아슈켈론 지역 내 군사 목표물에 드론 공습을 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야히야 사리 후티 반군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스라엘에 의한 가자지구 봉쇄와 레바논에 대한 침공이 중단될 때까지 이같은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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