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러시아의 불법 침공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7억2천500만 달러의 추가 안보 지원을 제공한다고 어제(2일) 밝혔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성명에서 “지난 9월 (조 바이든) 대통령은 퇴임 전에 우크라이나 군을 가능한 한 가장 강력한 위치에 자리매김하기 위한 안보 지원 증대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고 말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또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방위에 사용될 수 있는 모든 자금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관련 부처에 지시했다면서, 이날 발표한 7억2천500만 달러 규모의 안보 지원 패키지는 그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지금부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는 1월 중순까지 바이든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의 자유와 독립을 수호하기 위해 수십만 발의 포탄과 수천 발의 로켓, 기타 핵심 역량들을 추가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안보 지원 패키지에는 첨단 지대공 미사일체계 ‘나삼스(NASAMS)’와 고속기동포병로켓체계(HIMARS∙하이마스)용 추가 탄약, 155mm∙105mm 포탄, 각종 드론, 비영구적 지뢰 등 군수품이 포함된다고 미국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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