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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러 기술 협력 논란에 선 긋기…“주권 국가 간 문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023년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회담했다. (자료사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023년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회담했다. (자료사진)

중국 정부는 러시아가 북한에 첨단 기술을 이전할 가능성에 대해, 이는 양국 간의 문제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류펑위 주미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7일 VOA의 관련 질문에 “북한과 러시아는 독립된 주권 국가”라며 “양국 관계를 어떻게 발전시킬지는 그들이 알아서 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류펑위 대변인] “North Korea and Russia are two independent sovereign states. How to develop bilateral relations is their own business.”

류 대변인의 이 같은 발언은 러시아와 북한 간의 군사 및 기술 협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앞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6일 조태열 한국 외교부 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북한에 첨단 우주 및 위성 기술을 공유할 의도가 있다는 믿을만한 이유가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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