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오늘(9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협상에 대해 “나쁜 협상일 경우 중국과 북한, 이란이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뤼터 사무총장은 이날 독일 람슈타인 미국 공군기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방위연락그룹’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리는 협상이 언젠가 시작될 때, 우크라이나가 유리한 위치에 있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정학적 측면에서도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뤼터 사무총장은 덧붙였습니다.
독일 람슈타인 미국 공군기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방위연락그룹’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주도하는 약 50개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공조 비공식 협의체입니다.
이날 회의는 퇴임하는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주재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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