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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해리스, '경기부양법안 홍보' 전국 투어 나서


15일 조 바이든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코로나 관련 경기부양안을 홍보하기 위해 뉴저지주 벌링턴의 맥과이어 공군 기지에 도착해 필 머피 주지사와 만나고 있다.
15일 조 바이든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코로나 관련 경기부양안을 홍보하기 위해 뉴저지주 벌링턴의 맥과이어 공군 기지에 도착해 필 머피 주지사와 만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통과된 코로나 관련 경기부양법안을 홍보하기 위해 이번 주부터 전국 순회 연설에 나섭니다.

백악관은 이번 투어를 ‘도움이 여기에 있다(Help is here)’ 캠페인으로 명명하고 있습니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5일 백악관에서 이번 계획과 관련해 설명하는 한편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는 이날 뉴저지주 학교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16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인근의 델라웨어 카운티를 찾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남편인 더그 엠호프 씨는 15일과 16일 서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와 콜로라도주 덴버를 방문합니다.

이 밖에 다른 정부 고위 인사들이 각 지역 언론과 인터뷰에 나서며, 4백여 명의 시장과 주지사도 지역사회와 접촉하며 부양법안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백악관은 설명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1일 1조 9천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 관련 경기부양법안에 서명했습니다. 이 법안은 1인당 1천 400 달러의 현금을 지급하는 내용과 주 300 달러의 실업급여를 9월 6일까지 연장 지급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법안은 민주당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상원과 하원을 통과했지만, 공화당은 재정 부담을 이유로 반대했습니다.

미국 언론은 이 법안이 바이든 대통령의 정치적 승리이자 첫 번째 주요 입법 성과라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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