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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웰 동아태 차관보 “북한 문제, 분명한 미-중 협력 분야”


데이비드 스틸웰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
데이비드 스틸웰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북한 문제에 대한 미중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스틸웰 차관보는 18일 전화 브리핑에서 “최근 중국과 협력적으로 행동할 기회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분명한 협력 분야가 있고, 북한은 분명히 그런 분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미국과 중국이 이 문제에 있어 함께 일할 수 있다면, 북한은 대화 테이블로 돌아와 그들의 핵 프로그램과 다른 것들을 논의하는 데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을 이해할 것으로 보인다고, 스틸웰 차관보는 덧붙였습니다.

앞서 스틸웰 차관보는 16일부터 이틀간 미 하와이에서 열린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의 회담에 배석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등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스틸웰 차관보는 이 자리에서 북한과 관련한 논의가 있었다는 점을 확인한 뒤 “논쟁은 많지 않았다”며, “내 생각엔 그것이 어떻게 실행되는지의 문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남은 사안들은 북한 문제를 담당하고 있는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에게 맡긴다며, 추가 언급은 피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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