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와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하고 있는 동부 도네츠크를 연결하는 교량 3개가 모두 파손됐습니다.
이 교량들은 슬로비얀스크와 도네츠크를 잇는 역할을 해 왔습니다. 슬로비얀스크는 지난 주말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반군으로부터 빼앗아 탈환에 성공한 곳입니다.
이에 따라 차량 통행은 물론 양측을 오가며 화물을 실어 나르던 열차의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아직까지 이 다리들이 왜 파손됐는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인근 주민들은 큰 폭발음과 함께 다리가 붕괴됐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