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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발생 아이티에 열대 폭풍


아이티 지진 이재민들이 16일 열대 폭풍 그레이스가 동반한 비를 피하고 있다.
아이티 지진 이재민들이 16일 열대 폭풍 그레이스가 동반한 비를 피하고 있다.

최근 규모 7.2의 지진으로 큰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은 아이티에 열대 폭풍 그레이스가 폭우를 쏟아부으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아이티 당국은 어제(16일) 발생한 열대 폭풍우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의 경우 최대 강수량이 38cm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천400여 명에 이르고 부상자도 6천명을 넘어선 가운데, 아이티 당국은 이번 폭풍우로 실종자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아이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심각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에서 지난달 조베넬 모이즈 대통령 암살에 이어 강진과 폭풍우 재해까지 겹치면서 총체적 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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