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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남부 국경지대 이민자 늘어... 여러 번 입국 시도


미국 국경에 인접한 멕시코 티화나의 이민자 임시 거처 앞 소년.
미국 국경에 인접한 멕시코 티화나의 이민자 임시 거처 앞 소년.

미국 남부 국경지대에 모인 이민자들의 숫자가 6월에 전달보다 25% 늘었습니다.

미 관세국경보호청이 1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약 5만5천800여명이 국경지대에서 포착됐는데 5월의 4만4천700여명 보다 늘어난 것입니다.

하지만 2019년 5월 당시 8만8천600여명 보다는 훨씬 줄어든 숫자입니다.

미 관세국경보호청은 미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우려로 이민자들을 신속하게 추방하면서 이민자들이 여러 번 입국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정부 때인 2020년 5월 이민자들을 신속하게 추방할 수 있는 공중 보건 명령이 내려졌고, 바이든 정부도 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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