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이 점령한 아프가니스탄을 떠나려는 인파가 수도 카불의 국제공항에 몰려들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미 `CNN' 방송이 오늘(16일) 보도했습니다.
`CNN'은 현재 카불국제공항은 미국인들과 동맹군 관계자들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미군이 장악해 통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민간 항공기들의 이륙이 중단되면서 수 백명의 아프간인들과 외국인들이 고립된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탈레반 무장세력의 진격이 예상 보다 빠르게 진행되자 자국민 철수를 지원하기 위해 6천여 명의 병력을 아프간에 급파했습니다.
영국 등 일부 국가들도 자국민들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병력을 급파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