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1년 연기된 '2020 도쿄올림픽'을 간소하게 치르는 일본의 계획을 환영했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어제(10일) 전화회견에서 올림픽의 복잡성과 비용을 줄이는 데 큰 진전이 있었다며, 일본이 내년 7월 성공적인 올림픽을 준비하는 데 있어 의지와 효율성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IOC와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사이에 완전한 조율이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어제 선수와 관중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새로운 원칙을 채택했습니다. 주최 측은 국제스포츠 기구와 국가올림픽위원회에 참가 인원 축소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한편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도쿄올림픽 취소와 관련한 논의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완전한 형태로 개최되기를 원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