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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장관, 22일부터 중국·한국 방문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지난 2019년 5월 러시아 소치에서 회담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지난 2019년 5월 러시아 소치에서 회담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다음주 중국을 방문합니다.

중국 외교부는 18일 라브로프 장관이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초청으로 22일~23일 중국을 방문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 기간 왕이 부장과 중-러 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양자 관계와 지역·국제 공동 우려사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중국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두 장관이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는 것은 양국의 포괄적 전략 협력관계 증진을 위한 필수 요소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중-러 선린우호조약 체결 20주년으로 양국 관계 발전에 획기적인 의미가 있다”며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한층 소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라브로프 장관은 중국에 이어 23일~25일 한국을 방문합니다.

한국 외교부는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라브로프 장관이 25일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한반도 문제, 실질 협력, 국제현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라브로프 장관의 이번 방한이 양국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심화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한국 외교부는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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