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동맹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존 아퀼리노 인도·태평양사령부 신임 사령관은 1일 도쿄에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를 만나 10분간 면담했습니다.
아퀼리노 사령관은 "미·일 동맹이 오늘날 태평양에 존재하는 평화와 안보의 초석"이라고 말했습니다.
스가 총리는 미 인도태평양사령부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 기여도가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지난 4월 워싱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신뢰 관계를 구축했으며, 미·일 동맹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일본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을 실현하기 위해 미국과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양측은 중국의 일방적인 시도와 동 중국해의 상태 변화에 대해 강력히 반대 한다는 입장도 확인했습니다.
이어 북한 문제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편 아퀼리노 사령관은 지난 4월 30일 전임 필립 데이비슨 사령관의 후임으로 취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