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미국-타이완 “인도태평양서 인프라 건설 협력” 


아자오셰 타이완 외교부장과 월리엄 브렌트 크리스텐슨 미국 재타이완협회 처장이 지난 2019년 3월 타이베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악수하고 있다.
아자오셰 타이완 외교부장과 월리엄 브렌트 크리스텐슨 미국 재타이완협회 처장이 지난 2019년 3월 타이베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악수하고 있다.

미국과 타이완이 인도태평양과 남미 지역에서 사회기반시설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사실상의 타이완 주재 대사인 윌리엄 브렌트 크리스텐슨 미국 재타이완협회 처장은 30일 이 계획을 통해 새로운 시장에서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타이완과의 협력을 통해 인도태평양에서 보다 탄력적인 물자 공급망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자오셰 타이완 외교부장도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이 중국에 대한 경제 의존도를 없애고 동남아와의 경제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타이완의 새 정책과 부합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타이완과 미국의 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됐다고 평했습니다.

양국은 이번 계획을 위해 사회기반기설 투자에 대한 공공민간 부문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실무자 그룹을 구성하고 오는 가을 첫 회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이번 협력은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을 경계하는 것이라고 미 언론은 분석했습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