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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이란 핵합의 공동위원회’ 9월1일 개최…미국 제외


지난 2018년 5월 헬가 슈미트 EU 대외관계청(EEAS) 사무총장(왼쪽부터),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압바스 아라치 이란 외무차관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포괄적 공동 행동 계획(JCPOA) 특별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지난 2018년 5월 헬가 슈미트 EU 대외관계청(EEAS) 사무총장(왼쪽부터),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압바스 아라치 이란 외무차관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포괄적 공동 행동 계획(JCPOA) 특별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오는 9월1일 이란 핵 합의 (JCPOA)공동위원회 회의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EU는 21일 성명을 내고 지난 2015년 체결된 이란 핵합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스트리아 빈에서 공동위원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중국과 프랑스, 독일, 러시아, 영국, 그리고 이란이 참여하며, 미국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발표는 미국이 유엔 안보리에 대이란 제재 복원을 요구하며 유럽 국가와 갈등을 벌이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앞서 프랑스와 독일, 영국 3개국은 20일 공동성명에서 “핵합의를 유지하기 위해, 이란은 핵합의에 어긋나는 모든 조치를 중단하고 지체없이 완전한 준수 상태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유럽 3개국은 이란에 대한 유엔 차원의 제재를 복원하려는 미국의 움직임이 이란 핵합의를 지지하는 노력과 상응하지 않다며, 미국을 지지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은 지난 20일 이란에 대한 ‘스냅백’ 차원의 제재 복원을 위한 공식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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