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6일 새로운 첩보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이날 더욱 발전된 정찰위성인 오펙(Ofek) 16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말했습니다.
베니 간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모든 전방과 장소에서 이스라엘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오펙 16위성발사의 성공은 가까이 있거나 멀리 있는 적국에 대항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한층 증진시킨다”고 말했습니다. 또 “육지와 해상, 대기, 그리고 우주로까지 우리의 행동 능력을 확장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최대 위협으로 보고 이란에 대한 감시 역량을 높이고 있어 이번 첩보 위성이 이란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앞서 이란의 중부 나탄즈의 핵 기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고성능 원심분리기 개발 시설에 큰 피해가 입었습니다. 이에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나탄즈 핵 시설의 화재가 사이버 공격에 의한 것이라는 일부 주장과 관련해 이스라엘은 이번 사건의 배후가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