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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당국자들 “미군의 아프간 철수 거의 완료”


바그람 기지에서 아프간 군인이 지나가고 있다.
바그람 기지에서 아프간 군인이 지나가고 있다.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군이 거의 완료돼 현재 수도 카불과 인근의 국제공항에만 일부 군인들이 남아있습니다. 미군을 아프가니스탄에 파병한 지 20년 만입니다.

여러 미국 당국자들은 2일 대부분의 군인들과 장비가 아프간에서 철수했으며, 나머지는 8월말까지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앞서 제시한 철군 완료 시점인 9월 초 보다 조금 빠른 것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2일 아프간에서의 미군 철수가 궤도에 올랐다며 철수 조치는 ‘합리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많은 미국인들과 마찬가지로 바이든 대통령도 아프간 전쟁은 승리할 수 없는 전쟁이라고 오랫동안 생각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복수의 미 당국자들은 미군과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군이 카불 인근 바그람 기지에서 완전히 철수했다고 2일 VOA에 확인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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