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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EU, 미래관계 협상 "입장 차 여전"


미셸 바르니에 EU 협상대표가 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원국 대표들과 회의했다.
미셸 바르니에 EU 협상대표가 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원국 대표들과 회의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유럽연합 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이 오늘(7일) 저녁 미래관계 협상 진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미셸 바르니에 EU 측 수석대표는 이날 아침 EU 각국 대표들에게 아직 영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합의가 없다고 보고했다고, 고위 외교관이 로이터 통신에 전했습니다.

바르니에 대표는 공정경쟁환경과 지배구조, 어업 분야에서 아직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영국은 EU와 브렉시트 합의를 통해 지난 1월 말 회원국에서 탈퇴했습니다. 다만 연말까지 모든 조건을 브렉시트 이전과 똑같이 유지하기로 했으며, 영국과 EU는 지난 3월부터 미래관계 협상을 진행해 왔습니다.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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