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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항공기 강제착륙 벨라루스 제재"


지난 23일 벨라루스는 반체제 언론인 라만 프라타세비치 체포를 위해 벨라루스 영공을 통과하던 여객기를 강제 착륙시켰다.
지난 23일 벨라루스는 반체제 언론인 라만 프라타세비치 체포를 위해 벨라루스 영공을 통과하던 여객기를 강제 착륙시켰다.

주요 7개국(G7)은 27일 항공기를 '강제착륙' 시킨 벨라루스 정부에 추가 제재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G7 외교장관들은 이날 영국 외무부 성명에서 벨라루스가 언론인 라만 프라타세비치 체포를 위해 항공기를 강제착륙 시킨 것을 강력 규탄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벨라루스는 항공기 승객과 승무원들의 안전을 위험에 빠뜨리고 민간 항공 운영 규정을 심각하게 침해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우리는 적절한 추가 제재를 통해 벨라루스 당국의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는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벨라루스는 지난 23일 반체제 언론인 라만 프라타세비치 체포를 위해 벨라루스 영공을 통과하던 여객기를 강제 착륙시켰습니다.

G7 외교장관들은 프라타세비치를 포함해 다른 기자들과 정치범들을 즉각적으로 무조건 석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EU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외교 안보 정책 고위대표는 27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보렐 대표는 회담에 앞서 기자들에게 "여객기 납치와 두 명의 언론인 체포는 절대 용납 할 수 없으며, 우리는 이 부분과 (벨라루스에 대한) 경제 제재의 이행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EU는 24일 벨라루스 공항 사용 금지 등 제재를 가하기로 했으며 미국도 EU의 제재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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