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다음 주 체코와 슬로베니아, 오스트리아, 그리고 폴란드 등 동유럽 4개국을 순방합니다.
미 국무부는 6일 성명을 내고 폼페오 장관이 11일부터 15일까지 유럽 4개국을 방문해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먼저 폼페오 장관은 체코에 방문해 에너지 협력과, '삼해 이니셔티브'(Three Seas Initiative),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삼해 이니셔티브'는 유럽 12개국이 참여하는 협의체입니다.
13일 슬로베니아에서는 핵 에너지와 서부 발칸 통합 등을 논의하고 5세대 기술 관련 공동선언에 서명할 예정입니다.
폼페오 장관은 14일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동해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와 역내 안보 문제를 논의합니다.
마지막 날인 15일 폼페오 장관은 폴란드에서 국방 협력 문제와 5세대 이동통신망, 코로나 사태 그리고 역내 에너지와 인프라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앞서 폴란드 국방부는 지난달 31일, 미국이 약 1천여명의 추가 병력을 폴란드에 배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