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탄핵심리에 나와 증언해 달라는 민주당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변호인 측은 어제(4일) 증언 요구가 ‘홍보용 쇼’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미 하원 다수당인 민주당은 지난 1월 6일 발생한 연방 의사당 난입 사건을 선동한 혐의로 트럼프 전 대통령 탄핵안을 통과시킨 바 있습니다.
현재 연방 상원이 트럼프 전 대통령 탄핵안을 심리하고 있습니다.
제이슨 밀러 트럼프 전 대통령 보좌관은 어제(4일) ‘로이터’ 통신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위헌적인 심리에서 증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변호하는 브루스 캐스터 변호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증언 요구를 거부할 권한이 있다”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혐의는 하원이 증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하원 민주당이 제기한 탄핵 혐의를 일축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대선 패배를 부정선거 때문이라고 한 것은 수정헌법 1조에 의해 보호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미국 연방 수정헌법 1조는 표현의 자유를 보장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