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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신규 실업수당 36만 건...코로나 이후 최저


지난달 일리노이주 버팔로 그로브의 한 가게에 고용 광고문이 놓여있다.
지난달 일리노이주 버팔로 그로브의 한 가게에 고용 광고문이 놓여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6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노동부는 15일 발표한 자료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는 전주보다 2만6천 건 줄어든 것으로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후 최저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12만6천 건 감소한 324만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노동부는 또 주간 수치의 변동성을 완화하는 '4주 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8만2천500건으로 이 역시 이전 발표보다 1만4천500건 줄어들어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신문은 이날 보도에서 경제 상황이 호전됨에 따라 실업수당 청구 수치는 하향세를 보이고 있지만 팬데믹 기간 이전 평균인 21만8천 건에 비해서는 아직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전문가 의견을 인용해 여러 주가 연방 정부의 추가 실업 급여를 조기에 지급 중단한 것도 고용실적 개선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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