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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업수당 청구, 1만 3천건 감소…”경기회복 신호”


지난 7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한 사무실에 채용 안내문이 붙어있다.
지난 7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한 사무실에 채용 안내문이 붙어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1만 3천 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29일 지난주 미국 실업수당 신규 신청자가 55만 3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강타한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언론은 미국 경제가 코로나로 인한 경기 침체에서 회복되고 있다는 또다른 신호라고 보도했습니다.

4주 평균 수치는 4만 4천여 건 줄어 61만 1천 75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4월 17일 기준으로 370만 명이 주 정부에서 지급하는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해 1년 동안 떨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2020년 3월 팬데믹 이전인 23만 명 수준보다는 여전히 높습니다.

미국 고용시장의 회복세는 갈수록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 4월 14%를 넘었던 실업률은 지난달 6%대까지 떨어졌고 약 91만 6천 개의 새 일자리가 추가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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