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에서 시아파 반군 후티의 쿠데타로 물러난 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대통령이 항구도시 아덴에서 재기를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마흐무드 알수바이히 예멘 국방장관이 수도 사나를 탈출해 아덴에 도착했습니다.
예멘 총리와 다른 고위급 당국자들은 사나에서 후티에 의해 가택연금을 당하고 있습니다.
하디 대통령은 후티의 무력 압박에 지난 1월 대통령직에서 물러났지만, 지난 달 사나를 탈출해 아덴에 정착한 뒤 사임을번복했습니다.
걸프 국가들과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하디 대통령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유엔 또한 하디 대통령을 예멘 대통령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