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의 시아파 이슬람 후티 반군은 6일 의회를 강제 해산시켰고, 새로운 대통령자문위원회를 세우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후티 반군은 이날 TV 성명을 통해 의회를 대신할 국가위원회는 551명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예멘은 지난 몇 달간 정치적 혼란뿐 아니라 알카에다 연계단체의 활동으로 인해 불안정한 상황에 빠졌었습니다.
후티 반군이 지난 달 압드 라부 만수르 하디 대통령 거처를 장악하자 하디 대통령과 내각이 퇴진했습니다.
미국이 지지하는 하디 전 대통령과 후티 반군 사이 휴전협정이 실패하자 미국은 예멘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현지에서 대 테러 작전을 중단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