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담이 오늘(4일) 영국에서 개막했습니다.
28개 나토 동맹국 정상들은 내일(4일)까지 이틀동안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IL)’ 격퇴 방안과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합니다.
이와 관련해 아네르스 포 라스무센 나토 사무총장은 동맹국들이 이슬람국가에 대응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간섭을 차단하기 위한 중대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나토 정상회담 참석차 영국을 방문한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등 주요 정상들과 만난 뒤 친러 반군과 휴전 협정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내일(5일)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열릴 예정인 우크라이나 정부와 반군, 러시아,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간 다자회의에서 평화 정착을 위한 휴전 협정을 체결하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친러 반군 대표들도 이에 대해 성명을 내고 민스크 회의에서 휴전 협정이 합의될 수 있도록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