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북한이 원할 경우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 중인 북한 선수단과 대표단의 체류 비용 대부분을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 선수단의 대회 참가비와 숙식비, 방송 장비 임대료 등 최대 94만 달러까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 정부 당국자는 북한 선수단이 떠난 뒤 최종 비용이 나오면 남북협력기금 지원 규모를 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지난 15일 북한 선수단의 대회 참가비와 숙식비 등을 지원해줄 것을 한국 정부에 신청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지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때 남북협력기금에서 북한 선수단의 체류 비용으로 82만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VOA 뉴스 김은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