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 오늘 (10일) 경찰을 겨냥한 폭탄 테러로 경찰관 1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아프간 관리들은 로가르 주에서 경찰복을 입은 자살테러범이
몸에 폭탄을 두른 채 경찰본부를 빠져 나오는 수송 차량을 향해 돌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차량에 탑승해 있던 경찰관 7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숨진 경찰관들 가운데는 인근 파키스탄에서 경찰교육을 위해 파견됐던 강사 3 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장조직 탈레반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도 같은 날 탈레반의 소행으로 보이는 폭탄 테러가 발생해 민간인 2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