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두 나라는 오는 5일 서울에서 ‘제2차 외교안보 대화’를 개최하고 한반도와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고 한국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이번 대화에선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을 비친 북한 신년사에 대한 양측의 평가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가능성, 일본의 집단자위권 행사 결정과 관련된 정세 문제 등이 거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한국 측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과 관련한 미-한-일 3국 간 군사정보 공유 약정 체결 내용을 중국에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국의 외교부와 국방부가 함께 참여하는 ‘2+2’ 형식의 이번 대화에는 이상덕 한국 외교부 동북아 국장과 쿵쉬안여우 중국 외교부 아주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하고 차석대표로는 양측 국방부 부국장급이 참가합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