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IL, 쿠웨이트 시아파 사원 테러...10명 사망

26일 폭탄 공격이 발생한 쿠웨이트 시티의 시아파 이슬람 사원 주변에서 경찰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 연계단체가 중동국가 쿠웨이트 수도에 있는 시아파 이슬람 사원에 자살 폭탄 공격을 가해 적어도 10명의 신도들을 살해했습니다.

ISIL 연계단체인 나지드 프로빈스 측은 오늘(26일) 쿠웨이트 시티에 있는 이맘 사디크 모스크를 자신들이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살 폭탄 요원이 금요기도회가 진행 중이던 사원 안으로 들어가 폭탄을 터뜨렸다는 겁니다.

이 단체는 최근 몇 주 사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시아파 이슬람 사원 2곳에도 비슷한 테러 공격을 저질렀습니다.

ISIL은 시아파 이슬람교도들을 이단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