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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군사위, ISIL 대응 전략 청문회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IL 공습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가 이라크 상공에서 주유한 후 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IL 공습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가 이라크 상공에서 주유한 후 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가 오늘(17일)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에 대처하기 위한 바락 오바마 행정부의 군사전략에 관한 청문회를 개최합니다.

청문회에는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과 마틴 뎀프시 합참의장이 출석해 증언할 예정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주 ISIL에 맞서 싸우고 있는 이라크 군을 지원하기 위해 미군 훈련교관 등을 추가 파병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450 명의 미군 병력이 이라크 서부 안바르 주에 주둔하게 될 전망입니다. 이라크는 안바르 주도 라마디를 비롯한 일부 지역을 ISIL로부터 탈환하기 위해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공습에만 의존하기 보다는 지상군을 파병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은 거부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 국방부는 어제 (16일) 국제 연합군이 시리아 북부 탈아비아드에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 내 쿠르드 민병대는 지난주부터 이곳에 총공세를 가해 ISIL로부터 탈아비아드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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