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이 시리아 내 쿠르드족 핵심 거점도시인 코바니 등 세 곳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오늘 (25일) 오전 터키로 통하는 코바니 국경통과소 인근에서 자살폭탄 공격으로 시작됐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번 전투로 수 십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 내 쿠르드 민병대는 ISIL과 수 개월에 걸친 전투 끝에 지난 1월 미국 주도 연합군의 공습 지원을 받아 코바니를 탈환한 바 있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ISIL이 시리아 정부 군이 장악하고 있던 북동부 하사카 마을 2곳도 장악했다고 전했습니다.
시리아 군은 그러나 정부 군이 과격분자들의 공격을 물리쳤다고 주장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하사카 지역은 쿠르드 군과 시리아 정부 군 진영으로 나뉘어 있으며 ISIL로부터 자주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