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사태 여파, 중국 증시 계속 하락세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중국 증시를 나타낸 그래프.

그리스 사태 여파로 폭락했던 아시아 국가 증시 대부분이 유럽연합 정상회의를 앞두고 반등했지만 중국 증시는 7일로 3주째 하락세를 계속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오늘 낮 한때 3.2%까지 떨어졌다가 회복세로 돌아선 반면, 선전 (심천) 지수는 5.6% 폭락했습니다.

이 같은 사태는 증시 폭락에 대한 중국 정부의 대처 능력을 의심케 하는 것으로, 중국 증시는 이미 시가 3조 달러의 손실을 입었습니다.

중국 정부는 최근 수 십억 달러를 투입하고 주식 공모를 중단하는 등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일련의 정책들을 발표했었습니다.

중국 증시와 달리 일본과 호주, 홍콩, 타이완, 뉴질랜드 등 다른 아시아태평양 국가 증시들은 7일 모두 회복세로 돌아섰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