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난민 최고대표사무소 UNHCR은 현재 유럽의 난민 사태가 ‘절대적으로 극적인 상황’이라며 개별 유럽국가들이 아닌 유럽연합이 직접 난민 담당 시설들을 관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멜리사 플레밍 UNHCR 대변인은 4일 난민 위기가 일어난 뒤 유럽 국가들의 태도와 정책의 차이점이 드러났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난민 담당 시설들이 유엔과 국제이주기구의 협조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안토니오 구테레즈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은 난민 위기가 유럽연합에 있어 결정적인 순간이며, 현 사태가 계속되면 밀입국 업자들만 이득을 볼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유럽 외무장관들은 4일 룩셈부르크에서 난민 문제와 관련해 비공식 회의를 열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