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프랑스, 독일 내무장관들이 유럽으로 유입되는 난민 문제에 대한 긴급 대처를 촉구했습니다.
영국의 테레사 메이, 프랑스의 베르나르 카즈뇌브, 독일의 토마스 데 마이치에레 장관은 어제 (30일) 공동성명을 통해 2주 안에 난민 문제를 논의할 긴급회의를 소집할 것을 유럽연합 순회의장국인 룩셈부르크에 요청했습니다.
이들은 최근 난민 사태는 이례적이라며, 유럽의 관문인 이탈리아와 그리스에서 난민 처리 절차가 더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룩셈부르크는 이에 따라 유럽의 대응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다음달 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연합 회원국 내무장관과 법무장관들이 참여하는 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국제이주기구 (IOM)는 올 들어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유입된 난민 수가 32만2천여 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럽 일부 나라들은 난민 수용에 적극적이지만 적지않은 나라들이 난민 문제를 달가워하지 않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