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시정연설 "민족 동질성 회복" 강조

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2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2016년도 예산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박근혜 한국 대통령은 오늘 (27일) 국회에서 진행한 새해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에서 확고한 국가안보를 토대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의 여망을 하나하나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에 따라 내년에는 70년 동안 끊어져 있는 남북 사이의 길을 잇고 민족 동질성을 회복하기 위한 북한과의 교류와 협력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확고한 원칙을 갖고 국방을 빈틈 없이 유지할 때 정상적인 대화와 협력의 문도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대북 억제 전력을 중심으로 국방 역량을 크게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박병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