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주범 행방 묘연

프랑스 파리 테러 공격의 총책임자로 알려진 모로코 출신 벨기에 국적자인 압델하미드 아바우드로. (자료사진)

프랑스 경찰이 어제 (18일) 파리에서 7시간에 걸친 강도높은 기습작전을 벌였지만 지난 주 파리 연쇄 테러 사건 주범의 행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테러 공격의 총책임자는 모로코 출신 벨기에 국적자인 압델하미드 아바우드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을 담당한 프랑수아 몰랭스 검사는 어제 급습작전으로 체포된 8명 가운데 아바우드와 테러에 직접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살라 아브데살람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몰랭 검사는 또 용의자들은 추가 공격을 가할 수 있는 테러조직원들이라며 이번 급습은 이들에 대한 전화 도청 등을 통해 아바우드가 해당 아파트에 숨어 있을 것으로 판단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몰랭 검사는 급습작전이 매우 어렵게 진행됐으며 용의자가 숨어 있던 것으로 의심된 아파트에 무려 5천여 발의 총탄이 발사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프랑스 군은 어제로 사흘째 시리아 내 ISIL 근거지 락까 지역에 대한 공습을 계속했습니다.

프랑스 국방부는 10 대의 전투기가 공습에 나서 ISIL 지휘소 2 곳을 폭격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