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시리아 인도주의 차량 피격 사건 주시

터키 남부 국경과 인접한 시리아 북부 밥알살람 지역.

미국은 시리아 아자즈 인근 지역에서 어제 (25일) 인도주의 지원 차량이 공습을 받았다는 언론보도를 주시하고 있다고 미 국방부 관리가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과 감시단체들에 따르면 터키 남부 국경과 인접한 시리아 밥알살람 인근 지역에서 국경을 통과하던 인도주의 지원 차량들이 공습을 받아 3명이 숨지고 적어도 6 명이 다쳤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아자즈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이번 공습이 러시아 전투기에 의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앞서 터키는 지난 24일 러시아의 Su-24 전투기가 자국 영공을 침범했다며, 거듭된 경고 후 격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격추된 전투기가 시리아 상공을 벗어난 적이 없다며 터키를 비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