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장관,아랍에미리트연합 방문...시리아 사태 논의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이 오늘 (23일) 중동 국가 아랍에미리트연합에서 셰이크 모함메드 빈 자예드 알 나히안 왕세자와 만나 시리아 사태를 논의합니다.

아랍에미리트연합은 지난 2011년 이래 25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시리아 사태의 정치적 해법을 줄곧 강조해 왔습니다.

아랍에미리트연합은 미국 주도 연합군이 이라크와 시리아 내 ISIL을 대상으로 벌이는 공습작전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사태와 관련해 미국 등은 지난 13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담을 갖고 내년 1월 유엔이 중재하는 회담에 시리아 정부와 반군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한편 케리 장관은 아랍에미리트에 이어 1년여 만에 이스라엘을 방문합니다.

케리 장관은 예루살렘과 라말라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각각 만나 최근 고조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긴장 사태 해소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