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미 대사관, '카불에 임박한 테러 위협' 경고

지난달 28일 아프가니스탄 카불 경찰들이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한 사고 현장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자료사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 즉각적인 테러 공격이 가해질 수 있다는 신뢰할 만한 첩보가 접수됐다고 아프간 주재 미국 대사관이 밝혔습니다.

미 대사관은 지난 달 30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테러 위협은 앞으로 48시간 안에 발생 가능한 공격이라고 전했지만 구체적인 공격 시기와 장소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미 대사관은 이에 따라 카불에 머물고 있는 미국 시민들에게 이동시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미 국무부도 아프가니스탄의 안보 상황이 극도로 불안정하고 아프간 내 미국인들에 대한 테러 위협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여행 금지 경보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