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다음달 쿠바 방문 계획

지난해 9월 바락 오바마 대통령(오른쪽)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미국 뉴욕 시 유엔 본부에서 양자회담을 가진 후 악수하고 있다. (자료사진)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쿠바를 방문합니다.

백악관 관계자는 오바마 대통령의 쿠바 방문 계획이 오늘 (18일) 공식 발표될 예정이라며, 이번 방문은 오바마 대통령의 라틴 아메리카 순방의 일환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오바마 대통령이 아르헨티나 방문에 앞서 3월 21일부터 이틀 간 쿠바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말, 쿠바 정부가 충분한 인권 개혁을 이루고 직접 반체제 인사들을 만나는 것이 가능하다면 올해 안에 쿠바를 방문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쿠바 관리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쿠바 방문 계획에 대해 아직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VOA 뉴스